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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7-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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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운전자에게 위험한 빗길운전, 감속운행이 안전의 기초!

- 상주경찰서 공검파출소장 경감 정선관 -

기사입력 2022-03-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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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릉과 울진에서의 산불이 화재진압대원의 노력과 지난 일요일 전국에 내린 단비로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진정국면을 맞았다. 이번에 내린 비는 오랜 겨울 가뭄을 물리치고 봄을 재촉하는 봄비로 농민들의 타 들어가는 마음을 시원하게 녹여 주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비가 내린 탓인지 일부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지 않아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경종을 울리는 가운데 빗길운전과 미끄러지기 쉬운 곡선구간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운전에 위험성이 따른다. 이는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달리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고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게 되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도로가 젖게 되면 마른 노면보다 자동차의 제동거리가 10-50%까지 늘어나게 되며 정지거리도 평소보다 길어져 20% 이상의 감속 운전이 필요한 것이다.

 

메마른 땅에 활력을 주어 농사에 풍요로움을 더해 주는 봄비가 이번주 목요일부터 내린다고 하는데 운전자라면 조심해야 할 빗길 안전운전 요령을 살펴보자, 첫째, 비가 내리면 전방 시야확보가 어려운 만큼 시야확보를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발수기능 워셔액과 김서림방지제를 도포하고 에어컨 작동시 외부순환모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래된 와이퍼를 교체하여 빗길에서의 전방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타이어를 점검하여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교체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상 높여주어 수막현상을 방지한다. 셋째, 빗길에서는 브레이크를 작동할 때 여러 번 나누어 밟고 곡선구간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다. 넷째, 전조등을 켜서 상대방에게 나의 위치를 알리고 전방시야도 확보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보다 감속운행을 해야 하는데 비의 양이나 노면상태에 따라 최소 20%이상 감속을 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기초가 될 것이다.

 

변화무쌍한 기후에 따라 안개와 해무 그리고 장마같은 봄비가 언제든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준비하여 웃으며 출발했던 출근길이 가족이 기다리는 행복한 퇴근길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박희옥 (heeok50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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