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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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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힘, 여름철 풍수해 대비

- 상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준영 -

기사입력 2026-06-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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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 찾아오면 우리는 설렘과 함께 자연이 주는 거대한 시험대를 마주하게 됩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힘든 집중호우와 강풍, 태풍이 빈번해지면서 철저한 사전 대비와 행동요령 숙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 상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준영


먼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비는 우리가 먼저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비바람이 시작되기 전에 집 주변 배수로와 빗물받이를 살펴 쓰레기를 치우고 물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나 하천변의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겨두고, 강풍에 날아가 피해를 줄 수 있는 간판이나 실외 화분 등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실내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일단 비바람이 시작되면 야외활동을 멈추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물이 불어난 하천변, 물막이 시설이 없는 지하차도나 지하공간은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으므로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해안가 역시 너울성 파도로 인해 매우 위험하니 방파제나 해안도로 근처에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천둥과 번개가 칠 때는 낙뢰 위험이 높은 큰 나무나 전신주 밑을 피하고, 즉시 건물 안이나 자동차 내부로 대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이웃과 함께 행동하는 것입니다. 재난 방송과 안내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공무원이나 이·통장의 대피 안내가 있을 때는 망설임 없이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이 있다면 위험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미리 대피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자연재해 앞에서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철저한 대비가 곧 최고의 안전책입니다. 나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우리 동네를 안전하게 만드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입니다. 모두가 안전수칙을 생활화하여 올여름을 평온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상주인터넷뉴스 (heeok50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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